해리포터 탄생지 어디길래?

“해리포터 탄생지, 거기 아니야”… J.K. 롤링 깜짝 발표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해리포터 탄생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인 J.K. 롤링이 해리 포터의 탄생지에 대해 언급했다.

J.K. 롤링은 그동안 해리 포터 소설이 처음 쓰여진 곳으로 알려진 에든버러 ‘엘리펀트 카페’가 아니라 런던의 한 상가주택 2층을 진짜 탄생지로 지목했다.

롤링은 21LDF 트위터로 팬들과 대화하는 와중 엘리펀트 카페가 해리포터의 탄생지가 맞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롤링은 “나는 엘리펀트 카페에 다니기 몇 년 전부터 해리포터를 쓰고 있었다”면서 “그곳에서 해리포터를 쓰긴 했지만, 탄생지는 아니다”고 답했다.

롤링은 “해리포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곳을 해리포터 탄생지라고 한다면,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이라며 “내가 처음 펜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한 곳을 탄생지라고 한다면 ‘한 스포츠용품점 위의 임대주택’이 진짜 탄생지”라고 설명했다. 롤링은 이 임대주택 사진도 첨부했다.

또 호그와트의 도서관 모델로 알려진 포르투갈 포르투 렐루서점에 대해선 “아름답고 가보고 싶긴 하나 그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호그와트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