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체험 이미지컷-순천 송광사. (출처: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천지일보 2020.5.14
템플스테이 체험 이미지컷-순천 송광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천지일보 2020.5.14

2019년도 실적·공익 활동 만족도 등 종합평가
원경스님 “코로나19 사태에 위로·희망 전하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2019년 기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39곳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곳, 경기 8곳, 경상 8곳, 강원 3곳, 전라 5곳, 충청 7곳, 제주 1곳이다.

문화사업단은 지난해 템플스테이 운영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을 이같이 선정했다.

지역별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은 ▲서울 금선사,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천축사, 화계사 ▲경기 금강정사, 백련사(가평), 법륜사, 봉선사, 신륵사, 용문사(양평), 전등사, 화운사 ▲경상 골굴사, 내원정사, 범어사, 선암사(부산), 심원사(성주), 은해사, 장육사, 직지사 ▲강원 낙산사, 삼화사, 월정사 ▲전라 미황사, 백양사, 선운사, 송광사(순천), 화엄사 ▲충청 갑사, 구인사, 마곡사, 반야사, 법주사, 수덕사, 지장정사 ▲제주 관음사(제주)다.

문화사업단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별 운영 실적, 운영 인력, 참가자 만족도, 나눔 템플스테이 활동, 홍보 활동 등 15개 항목을 종합평가해 연도별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평가점수에 따라 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문화사업단은 A와 B등급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 덕분에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많은 사람이 심한 피로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템플스테이를 통해 이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사업단은 올해 대구시 도림사와 충북 음성군 미타사를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하며 2020년 기준 총 139개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사찰로 선정된 사찰 39곳에는 현판과 현수막이 증정된다(사진 부산 범어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천지일보 2020.5.14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우수사찰로 선정된 사찰 39곳에는 현판과 현수막이 증정된다(사진 부산 범어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천지일보 2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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