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휴관 및 실내시설 폐쇄에 들어갔던 관광시설의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 사진은 순천만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8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휴관 및 실내시설 폐쇄에 들어갔던 관광시설의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 사진은 순천만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8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휴관 및 실내시설 폐쇄에 들어갔던 관광시설의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 정부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시설 운영은 재개하면서 방역 대응은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관광지 내 실내시설을 폐쇄했던 낙안읍성과 드라마촬영장은 각각 4월 23일, 4월 25부터 개방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실내시설은 오는 11일부터 개방한다. 

휴관했던 뿌리깊은 나무박물관,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통야생차체험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운영은 오는 9일부터 모두 운영을 시작한다.

순천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방문객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 비치는 물론 마스크 미착용 시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 관내 관광지에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 동안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대비 53%가 감소됐지만, 4월 한주 관광객 4만 6000명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주요 관광지 방역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객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과 행동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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