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소닉붐이 20일 부산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진 뒤 시즌 우승을 자축하는 챔피언스 데이를 가졌다. 이석채 KT 회장(왼쪽 위)과 김구현 KT 노조위원장(오른쪽 위)이 승리의 주역인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KT)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이젠 통합우승이다.”

KT(회장 이석채)가 20일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창단 첫 우승을 자축하고 통합우승을 기원하는 ‘챔피언스 데이’를 가졌다.

이날 챔피언스데이에는 KT 소닉붐 구단주인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전육 KBL 총재 등이 참석했다.

우승 기념 시상식에서 KBL 전육 총재는 KT에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고, 이석채 구단주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직접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우승을 축하했다.

김구현 KT 노조위원장도 참석해 시즌 동안 임직원을 결집하게 해준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전창진 감독은 “시즌 내내 어려운 팀을 위해 불평 없이 한발 더 뛰는 투혼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우승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오늘의 감동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 반드시 통합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KT는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선수들의 발빠른 농구와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조직력으로 시즌 우승을 이끌어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