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7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기후위기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5.7
김홍장 당진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7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기후위기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5.7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밑거름”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7일 현대제철㈜와 ‘기후위기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당진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공동 협력 ▲철강 산업과 에너지 산업을 융복합한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개발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 지원 및 공동사업 개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충청남도, GS그룹,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신성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날 현대제철㈜과의 업무협약으로 공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등 200억원 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또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혜택이 주어진다.

당진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날 협약이 에너지전환을 통한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