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김문수TV 캡처)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김문수TV 캡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대변인 이애란)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태영호·지성호 탈북정치인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7일 성명을 통해 “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좌파시민단체의 협공에 의한 태영호·지성호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비난과 정치적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사실 이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은 4월 13일부터 누군가에 의해 SNS에 퍼졌고 그 내용은 이미 2014년 가짜뉴스로 판명됐지만, 데일리NK가 다시 김정은 관련 신변이상설을 제기했고 그것이 CNN을 통해 재확인되면서 의혹을 키운 점이 있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두 당선인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기독자유통일당은 “그동안 대부분의 아니면 말고 식의 공개적인 가짜뉴스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과 좌파대통령들이 해왔다”며 “사실 이번 GP(감시초소)총격사건도 문재인 대통령과 국방부가 한 대표적 거짓말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김정은이 핵을 포기한다고 하면서 대북제재를 해제해야한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지금 북한은 핵을 포기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가정보원은 작년 9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이 연내 중국을 방문하고 11월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지만, 김정은은 방중도 하지 않았고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3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계 인사들에게 정부를 믿고 예정한대로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했다”며 “그 후 코로나19는 전국으로 확산돼 현재 확진자는 1만 80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255명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들은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국민사과는 없이 방역우수사례라는 등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며 “검찰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유포로 어마어마한 사망자와 감염자를 발생시킴으로써 국민건강을 해치고 그로인한 경제적 재난을 초래한 문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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