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난 2주간에 7명, 어제까지 포함하면 10명으로 산발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7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미궁인 환자가 대구에 집중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은 “아직까지는 대구·경북지역에 산발적인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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