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천지일보 2020.5.4

경찰, 자가격리 위반 241명 수사

마스크 관련사기 2334건 수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 등으로 72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 위반 등 관련해 전날 오후 5시 기준 241명이다. 경찰은 이중 72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자가격리 이탈자 321명의 소재확인도 완료했다.

경찰이 코로나19 관련 소재 추적한 총 인원은 1만 3318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 동선 확인 등이 진행된 사례는 690명이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는 85명이 송치됐다. 316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다.

마스크 사재기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로 633명이 붙잡히고 87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마스크 판매 관련 사기로 140명이 구속됐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무려 2334건에 달한다.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는 136명, 개인정보유출로는 52명이 붙잡혔다. 허위·조작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107건이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1월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련 112 신고 처리 건수는 2만 3277건으로 확인됐다. 소재확인 신고는 1417건이며, 증상 의심 신고는 8106건이었다. 오인 신고만 1만 3754건에 달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집단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유흥시설 17만 8130개소, 종교·실내체육·학원시설 등 3만 7408개소 등 총 21만 5538개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이뤄진 정례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대응과 관련 제주도의 경우 지자체가 바로 경찰권까지 동원해 조치하고, 국가 경찰은 역량을 더 필요한 곳에 선택·집중 응원하는 식의 현장 대응이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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