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는 등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4일)부터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여야가 오는 8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밀고 당기기를 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4일부터 280만 가구에 ‘현금 지급’ (원문보기)☞

3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지원금을 받는다.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4일 오후 5시 이후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에서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8일 본회의 개최 미지수… 민주 “유종의 미” 통합 “개헌론 띄우기”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아직 처리하지 못한 비쟁점 법안 등을 처리하자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상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개헌론 띄우기’라며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열자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국회 본회의가 열려서 국민을 위한 법, 민생을 위한 법을 하나라도 더 처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천지일보DB

◆정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긴장의 끈 놓아선 안 돼” ☞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예정일을 이틀 앞둔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여야, 금주 새 원내지도부 구성… 원구성‧3차 추경 놓고 ‘신경전’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이번 주 21대 국회를 이끌 첫 원내 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여야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과제가 많기 때문에 이를 놓고 신경전도 거세질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7일, 통합당은 8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우선 양당의 차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
 

◆합참 “GP에 北총탄 날아와 대응사격… 피해는 없어” ☞

합동참모본부가 3일 북측에서 남측으로 총탄 수발이 피탄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날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오전 7시 41분 중부전선 아군 GP(감시초소)에서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과 사격 2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 진주시 망경 한보아파트에서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추진위원회’와 ‘볼래로 밴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코니 음악회를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일 진주시 망경 한보아파트에서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추진위원회’와 ‘볼래로 밴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코니 음악회를 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3

◆코로나19 국내 총 1만 793명… 해외유입 10명, 사망자 발생 無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793명으로 집계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했으며 16일째 신규 2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 중 해외유입이 10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명이다.


◆해남 서북서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같은 지점서 8일간 39건 관측 ☞

전남 해남 서북서쪽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7분 14초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기록됐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다. 이 지점은 지난달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8일간 39건의 지진이 관측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30

◆이천 화재현장 2차 정밀수색 종료… 미발견 유해 모두 수습 ☞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와 관련한 2차 정밀수색이 종료됐다. 사고 이후 미발견됐던 유해는 모두 수습됐다.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천시 모가면 소재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과학수사요원 15명을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정밀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韓 2월 수출증가율 OECD 중 3번째… 조업일수 증가 결과, 전망은 어두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교역이 얼어붙었다. 3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월간 상품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2월 수출액 증가율은 3.8%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율이 3번째로 높았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일 만에 나타난 김정은, 각종 ‘設 設 設’ 일단락 ☞

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어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김 위원장은 올해 첫 공개 활동으로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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