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째 신규 확진 20명 미만
80대 이상 치명률 24.59%
격리해제 확진자 총 9183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793명으로 집계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했으며 16일째 신규 2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 중 해외유입이 10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3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명, 대구 4명, 경기 2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선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6856명, 경북 1366명, 경기 680명, 서울 637명 등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250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2.32%이며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59%, 70대 10.56%, 80대 이상 24.59%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성별로는 여성 6424명(59.52%), 남성 4369명(40.48%)으로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치명률은 남성이 2.98%로 여성(1.8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962명(27.44%), 50대 1956명(18.12%), 40대 1천432명(13.27%), 60대 1351명(12.52%), 30대 1163명(10.78%) 순으로 20대가 가장 많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0명 늘어나 총 9183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47명 감소해 1360명이다.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총 63만 973명 가운데 61만 159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58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