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5.1
전남 곡성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5.1

11명 선발해 3년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청년농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면접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농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최장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년 차에는 매월 100만원, 2년 차에는 매월 90만원, 3년차에는 매월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 청년 농업인이 해당한다.

곡성군은 전원 외부인으로 구성된 면접위원 3명(교수 2명, 전문농업인 1명)을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 피면접자들은 이름 대신 식별부호로 구성된 명찰을 패용했다. 질문지는 사전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봉인된 봉투로 발송돼 면접 전 면접위원이 직접 개봉했다.

면접에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피면접자 13명이 참석했다. 이중 11명이 지원대상자로 선발돼 최종 결과는 5월 중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의 미래 농업 주역들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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