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29일 대학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 ⓒ천지일보 2020.4.29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29일 대학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협력 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 ⓒ천지일보 2020.4.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29일 대학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남북 간 최대 분쟁발발지역인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5도 및 접경지역의 생존과 평화를 위한 제반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특히 해양도시인 인천에서 남북의 해상파시와 공동어로구역 설치, 남북해조자원 교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통일통합연구원은 이번 인천지역 서해평화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통일특성화대학’으로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인적 교류 및 학술행사·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부문·국외기관 등과 추진하는 공동사업 ▲기타 평화, 통일, 남북협력과 관련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 등으로 구성됐다.

박제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평도 포격 10주년을 맞는 2020년에 분단과 분쟁의 상징인 서해5도의 평화와 안보민주화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학술 및 공동사업 등 다양한 협력을 이루게 됨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대학교가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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