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육군이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 부대가 올여름 순환 배치된다고 밝혔다.

미 육군은 24일(현지시간) “켄터키주 포트 캠벨의 101전투항공여단 17기병연대 2대대를 올여름 한국에 순환 배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한국에 배치된) 텍사스주 포트 후드의 17기병연대 7대대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미군이 아파치 부대의 주한미군 순환배치 계획을 발표하고 훈련 모습까지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 육군은 “고도로 훈련되고 전투가 가능한 17기병연대는 AH-64E 아파치 헬리콥터와 RQ-7B 섀도 무인기로 구성된다”면서 “17기병연대는 9개월이 지나면 포트 캠벨로 귀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배치는 통상적으로 예정된 것”이라며 “주한미군은 순환 배치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아파치 부대를 지난해부터 순환 배치하고 있다.

이번 순환 배치 발표를 두고선 방위비 분담금 협상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차원이란 해석이 나온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