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1학기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초 세종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5월 3일까지 추가 연장했으나 학생, 교원, 그리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2020-1학기 전체로 연장했다.

이와 더불어 수강생이 10명 이하의 학부 실험과 실기 교과목에 대해서는 5월 4일부터 대면 강의를 한다. 이 중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10명 이내로 분반해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실기 수업은 대양홀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대면 강의 시에는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실 전 손 소독을 해야 한다. 강의실 내에서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하며, 수업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2020-1학기 전체로 연장됨에 따라 중간고사·기말고사 실시 여부와 방법 등은 교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2020-1학기 성적평가 방식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코로나19가 조금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학생의 안전을 위해 2020-1학기 전체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연장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학생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면 강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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