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경기도 안산의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0.4.21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경기도 안산의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0.4.21

의료진 및 직원 격려

비대면진료 사례 점검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1일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경기도 안산시의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했다.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달 24일부터 보건복지부 등 5개 정부기관과 경기도(안산시), 고려대의료원, 국민연금공단 등 총 61명이 합동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환자 입·퇴소 지원, 시설 소독 및 방역 관리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센터의 최대 수용 인원은 200명이다. 그동안 총 96명이 입소해 23명은 완치 등으로 퇴소했으며 현재 73명(4월 20일 기준)이 생활하고 있다.

김강립 차관은 현장을 살펴본 후 의료진(고려대의료원)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아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바일 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진료 사례,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활용한 고대안산병원 의료진의 진료 사례도 보고받고 점검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 중 무(無)증상자를 14일간 격리하기 위한 김포 임시생활시설 운영도 총괄하고 있다.

김포 임시생활시설은 경기 김포시의 라마다앙코르 김포 한강호텔. 수용 인원은 500실 규모를 갖췄다.

국민연금공단이 운영중인 충북 제천시 소재 청풍리조트를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3월 8일~29일)로 제공했다. 지난 8일부터는 외국인 무증상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경증 확진환자 총 300여명의 회복을 돕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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