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제주도 오연준군의 '고향의 봄'을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영국 가디언은 영국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조명했다.

가디언은 김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프로파간다를 이어갈 유일한 후계자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북한 정권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이라며 “스위스 베른에서 학교를 다니던 1989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김정은과 한 집에서 살았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모두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 생각하며, 사실상 함께 망명 중이었다”며 “공동운명체라는 엄청난 의식이 생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부부장이 지난 3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남 담화를 내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며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며 비난했다는 점에서 북한 내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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