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완치 판정 뒤 공군 입대

이미 정부 확진자에 포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40명에서 39명으로 정정했다.

국방부는 20일 “어제 추가 확진자로 발표한 공군병사는 입대 전 확진을 받은 인원”이라며 “군 확진자로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추가 확진자라고 밝힌 공군 훈련병이 입대 전인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미 정부 확진자 통계에 포함, 관리중이던 인원이기 때문에 이중 집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병사는 지난 3월 2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완치판정을 받고 지난 6일 공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에서는 이를 감안해 격리상태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병사는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에 포함해 관리중이다.

한편 이날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공군 병사 1명이 제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줄었고 이중 36명이 완치됐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0여명이고,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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