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출처: 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의도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기념행사와 연결돼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함께 진행한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어디서 나오는 어떤 미사일에 관해서나 그렇듯 우리는 매우 면밀히 주시하며 분석을 수행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거리나 단거리 어느 것도 아니라는 말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건 단거리였다. 특별히 큰 미사일은 아니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국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7시부터 40여분간 강원 문천시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 발을 쐈다. 미사일은 15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2017년 6월 8일 강원 원산시 일대에서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