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천안시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4.14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천안시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4.14

‘농기계임대사업장·배꽃가루채취센터 방문’
“안정적인 배 생산… 기술센터 역할 중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14일 충남 천안시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에 따르면 이날 김경규 청장은 천안시 동남구 농기계임대사업장과 배꽃가루채취센터 등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다량의 신규 농기계(4449대)를 보유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둘러보며 “농업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의 기계화를 지속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안배 재배 주산단지(1027㏊, 국내 2위)에서 운영하는 배 꽃가루 채취센터를 방문해 배 재배 농업인들이 손쉽게 꽃가루를 채취하고 적기에 인공수분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해 청취했다.

김경규 청장은 “배꽃이 피기도 전, 저온피해로 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배 꽃가루 채취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농업인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배 생산에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촌진흥청에서는 미래의 농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기술과 함께 국비예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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