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부산 KT소닉붐 (사진제공: KT)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시즌 프로농구에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산 KT는 원주 동부를 상대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67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KT의 우승은 뚜렷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평범한 사람들이 일궈낸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KT는 이같이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결집력으로 한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친 선수들의 노력이 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KT 노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응원해준 것도 큰 힘으로 작용했다.

또한 KT의 이번 우승은 14년 만에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의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더욱 컸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소닉붐은 창단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출범한 KT에서 우승함으로써 누구도 이루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열었다”며 “특히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약한 벤치멤버, 낮은 높이의 약점을 한발 더 뛰는 투혼으로 극복한 감동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우승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품이벤트는 소닉붐 최고의 순간을 선정하거나 플레이오프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등 농구단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림푸스팬(디지털 카메라), 산요 작티(캠코더), 노트북, 기프티쇼, 플레이오프 티켓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가입이벤트는 KT 주요 상품인 올레인터넷, 올레TV, 3W(WCDMA, WiFi, WiBro)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과 농구용품, 스마트폰 액세서리, 에그 등이 제공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