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리 편집부]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 예수 초림 당시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은 30대 청년이었던 예수를 ‘이단’ ‘염병(감염병)’ ‘귀신들린 자’ 취급하며 그를 죽일 명분을 찾기 시작했다.

요한복음 11장에 따르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열어 “예수를 그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라며 예수를 잡아 죽일 모의를 꾸민다.

그들이 예수를 죽여야 하는 이유는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겐 예수를 죽일 명분이 필요했다.

마태복음 26장에 의하면 대제사장‧서기관‧장로들과 온 공회가 그 명분을 찾기 위해 많은 거짓증인들을 불러 모은다.
 

종교지도자들은 그 거짓증인들로 하여금 예수의 가르침을 왜곡시켰고, 예수를 “참람되다”하여 죽이기로 결의했다. 사람을 처형할 권한이 없던 그들은 예수를 이방인 총독 빌라도에게 넘긴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를 죽일 죄를 찾지 못했고,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시기하여 고소한 것임을 깨닫는다.
 

고소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백성을 미혹한다 ▲가이사(로마황제)에게 세를 바치지 못하게 한다 ▲안식일을 범하였다 ▲자칭 왕 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라 하며,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시 했다 ▲영생을 주장한다 등… 이는 예수를 이단으로 정죄한 이유이기도 하다.
 

거짓증거1.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리겠다고 말했다.

예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고전 3:16)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한 것이었다(요 2:19~22). 유대인들은 예수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의 뜻을 왜곡했다.
 

거짓증거2.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지 못하게 하였다.

예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가르쳤다. 그러나 거짓증인들은 예수를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짓말을 지어 고소했다(마22:15~22).
 

거짓증거3. 안식일을 범하였다.

예수: 안식일에 병을 고친다고 송사하려는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는 병든 자를 고쳤다. 이어 예수는 안식일의 참 의미에 대해 율법을 들어서 설명했다(마 12:1~13).
 

거짓증거4.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 하여 하나님과 동등시 한다.

예수: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즉 영으로 오신 하나님은 구약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육체인 예수와 함께하셨고, 예수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대로 증거했음을 알 수 있다(요 5:16~20).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한것이 아니라 영과 육의 관계를 설명했던 것이다.
 

거짓증거5.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예수는 영생을 주장한다.

예수: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 6:40).” 예수의 증거에 의하면 영생은 하나님의 뜻으로, 마지막 날(주 재림)에 영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는 유대교를 향해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성경을 오해하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그들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해 하나님의 보내신 목자 ‘예수’를 영접하기는커녕 ‘이단’ ‘사이비교주’ 쯤으로 몰아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예수는 “인자가 올 때에(재림) 믿음을 보겠느냐”고 말했다(눅18:8). 성경대로라 한다면 초림 때와 같이 성경에 무지한 자들이 또 핍박하고 죽이는 일이 있을까 하여 재림 때 일을 염려한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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