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도입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0.4.8
광명시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도입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2020.4.8

“검사 중 2차 감염 예방”
격벽형 검체 채취실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사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안전하고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음압텐트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과 검사자가 직접 대면해야 하는 기존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4m, 세로 12m 규모로, 격벽형 검체 채취실 2개소,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내부에는 음압장비가 완비돼 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건의 검사채취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 건수가 폭증하여 레벨D보호구를 입고 검사를 진행하는데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설치된 격벽형 검체채취실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예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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