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라고스의 야바 메인랜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짐을 옮기고 있다. 나이지리아 보건 당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뉴시스)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라고스의 야바 메인랜드 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짐을 옮기고 있다. 나이지리아 보건 당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 연합(AU) 55개 회원국 중 46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경제난과 내전 등으로 방역 전선이 취약해 이로 인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AU 산하 기관인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이날 코로나19가 55개 회원국 중 46개 회원국으로 퍼졌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58명 증가해 총 4282명인 것을오 조사됐다. 이중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확진자는 134명이다.

아프리카 지역별로는 ▲북아프리카 지역(확진자 1716명, 사망자 98명) ▲남부 아프리카(1230명) ▲북부 아프리카(798명, 21명) 등 순으로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1170명, 이집트 576명, 알제리 454명, 모로코 402명 등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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