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11일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쿄상품거래소의 야간 거래에서 가솔린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오후 5시 이후 거래에서 4월 인도분 가격은 한때 ㎘당 7만 2890엔까지 올라 전날보다 2140엔 상승했다.

이날 지진 발생 후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시 코스모오일사의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측이 공급량을 줄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면서 선물 주문을 유도했다고 거래자들은 분석했다.

코스모오일은 성명에서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35분쯤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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