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터미널 소독하는 스페인 구호대[바르셀로나=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보호복을 입은 구호대대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 공항 터미널을 소독하고 있다.
공항 터미널 소독하는 스페인 구호대[바르셀로나=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보호복을 입은 구호대대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 공항 터미널을 소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56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858명)보다 832명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2248명으로 전날(6만 4059명) 대비 8189명 급증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스페인은 당초 지난 14일부터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이를 4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주민들은 생필품 및 약품 구매, 출퇴근 목적 등을 제외하고는 이동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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