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뉴스가 나오는 서울역 대합실 TV 앞으로 군 장병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일환”

“장병의 휴가·외출·외박 등도 계속 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회식, 출장, 골프 등 모임 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흥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국방부는 관련 부대지침을 마련하는 등 내달 5일까지 이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방문·출장 원칙적 금지 ▲영내·외 종교행사 중지 ▲골프장 및 연습장 운영 중단 ▲회식·모임 금지 ▲회의는 화상회의로 진행 ▲대면보고 자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현재 통제 중인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등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계속 제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전 장병의 외출·외박·휴가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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