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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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 정무직 공무원인 한왕기 평창군수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활용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기로 했다.

한 군수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환경이 급격하게 침체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지역주민과 고통을 나누고 동참하기 위해 자진해서 급여 반납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창군에서는 이번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억 5100만원을 활용한 취약계층 방역 물품 제공 및 대중 이용시설 방역(자외선 소독기 10개소, 대인 소독기 6개소), 선별 진료소 운영, 공공시설과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임시폐쇄하고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과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는 지역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영안정 자금 지원과 대출 이자 지원, 지방세 납부 기한 연기 등을 실시한다.

또한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목표 확대(기존 55.5%→확대 57%), 공공기관 전통시장 이용과 농축산물 팔아주기와 소비촉진 운동, 저소득 및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12억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1인 가구 45만 4천원~ 5인가구 145만 7천원), 사회적 기업과 정규직 일자리, 준고령자 일자리 지원사업에 19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발주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 수주(지역업체 공동도급율 49% 이상)와 관내 자재구매(85% 이상) 협조 등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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