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부분 국가서 비자업무 중단… 코로나 대응 차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부분 국가에서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코로나19 관련 전세계적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국가내 미국의 대사관 및 영사관은 18일자로 이민 및 비이민 비자 발급 관련 업무를 모두 취소한다.

다만 자원이 허락하는 한 긴급한 비자 업무는 계속 제공될 것이며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서비스도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국무부는 가능한 한 조속히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재개한다면서도 재개 날짜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부터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