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방부 정경두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방부 정경두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3.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차례 연기했던 예비군 훈련을 추가로 연기했다. 아울러 훈련 일수도 단축했다.

국방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4월 17일 시작할 예정이던 동원예비군 훈련 및 지역 예비군훈련의 시작을 6월1일로 2차 연기한다”고 밝혔다.

3~4일 동안 진행했던 동원예비군 훈련은 2일로, 지역예비군 훈련 중 기본훈련과 작전계획훈련은 각각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 국방부는 “훈련 기간이 줄어들더라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수에 맞게 과제를 조정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예비군 훈련은 이달 2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달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 시작을 4월 1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군대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과 같은 38명이다. 충북 증평에 근무하는 육군 간부 1명과 경기 포천의 육군 병사 1명 등 2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총 완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15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160여명으로 파악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