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턴 호주 내무장관은 13일 트위터에 내무부 성명을 공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출처: 뉴시스)

피터 더턴 호주 내무장관은 13일 트위터에 내무부 성명을 공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피터 더턴 호주 내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할 당시에는 감염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더턴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기상하며 발열과 목의 통증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즉각 퀸즐랜드 보건당국에 연락해 코로나19를 검사를 받았고 오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턴 장관은 보건 당국은 확진자라면 누구나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리고 있으며,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더턴 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백악관에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며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더턴 장관은 “미국에서 돌아온 지 3일이 지나서야 코로나19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며 더턴 장관은 지난 8일 귀국했으며 12일부터 증상을 보이다가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턴 장관은 최근 아동 성 착취에 관한 회의를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BBC에 따르면 더턴 장관은 6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 접촉했다.

현재 호주에는 퀸즐랜드에 있는 미국 배우 톰 행크스를 포함해 156건의 확인 사례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