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3.13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3.1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국내외 자동차시장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현지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란도(현지명 뉴 코란도)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론칭 행사는 보다 젊고 감각적으로 변신한 새로운 코란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술가들의 거리 바랑코(Barranco District)에서 열렸으며,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 공연과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인플루언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코란도와 티볼리의 주요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달 26일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을 리마로 초청해, 전략적인 판매 활동 전략을 논의하는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중남미 대리점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자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국내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300여개 전시장을 매일 방역·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구매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모델을 구매 시 국내 최장인 10년/10만㎞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리스펙트 기프트 패키지도 무상 제공된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페루에 코란도를 론칭하고 전략적인 판매 활동을 논의하는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등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과 중남미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3.13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페루에 코란도를 론칭하고 전략적인 판매 활동을 논의하는 세일즈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등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세일즈 트레이닝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과 중남미 지역 대리점 관계자들.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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