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리 편집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핫이슈로 떠오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언론들이 신천지의 교리를 문제 삼으며 이단이라 규정했다. 수많은 보도 가운데 신천지의 공식 입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취재원칙 중 하나인 ‘삼각확인’은 신천지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듯 보인다.
 

이에 언론들이 비방하고 있는 신천지 교리 4가지를 신천지 측과 성경을 통해 팩트체크해 보았다.
 

▲비방1: 14만 4000만 심판 날에 구원받음

설명: 신천지는 계시록 7장을 근거로 ‘14만 4000명과 셀 수 없이 많은 흰무리’가 모두 구원받는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14만 4000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흰무리는 백성의 입장으로 구분될 뿐이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다.
 

▲비방2: 이만희 총회장을 재림예수로 숭배함

설명: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을 계시록이 성취될 때 예수가 보낸다고 ‘약속한 목자’ 곧 예수의 대언자라고 지칭한다. 예수가 어떻게 예수 자신을 대언자로 보내겠는가? 이러함에도 이만희 총회장을 재림예수로 숭배한다는 세간의 주장 또한 신천지를 사교집단으로 몰기 위한 기성교단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다.
 

◆비방3.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교주

설명: 교주라는 표현은 특정종단을 이단·사이비로 몰아가기 위해 기성교단이 악의적으로 쓰는 표현으로, 사람을 ‘종교의 주인’ 즉 교주(敎主)라 칭하는 것은 신성모독과 같다. 즉 종교의 주인은 하나님과 예수님뿐이며, 신천지는 교명을 통해 예수님이 신천지의 교주(종교의 주인)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비방4. 신천지는 육체의 영생을 주장한다

설명: 영생과 부활은 기독교 경서인 성경의 핵심 교리로, 신천지 주장이 아니다. 신약성경 전반을 살펴본 바 예수님은 영생에 대해 가르치셨고, 나아가 하나님의 약속은 영생이라고 기록돼 있다. 이에 신천지는 “이 몸 이대로 영생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 고린도전서 15장에도 우리 몸이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을 입어) 변화되어 영생할 때가 있다고 했기에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영생을 가르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천지에서 영생을 주장한다고 비방하는 개신교단은 사도신경을 통해 “몸이 다시 사는 것(부활)과 영원히 사는 것(영생)을 믿는다”는 문자 그대로의 신앙고백을 한다.
 

‘정통과 이단’에 대한 정의는 그 종교의 경서인 성경을 근거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 성경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판단 받을 문제가 아니다. 이에 신천지는 오래 전부터 기성교단 목사들과의 성경 공개토론을 요구해 온바 있으나, 제대로 이뤄진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이 진실을 파헤치고 국민들의 ‘정의의 눈’이 되길 원한다면 성경에 근거한 정통과 이단에 대한 기준부터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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