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청. ⓒ천지일보

자원봉사자들 손으로 직접 만든 마스크

‘全 군민 1인 1매씩 배부’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선군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와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마스크 제작·보급 및 방역 활동, 손 세정제 보급, 도시락 배달, 지역경제 살리기 및 코로나19 예방 위생수칙 지키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정선군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지역 농공단지 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마스크 확보에 나섰다.

또한 지난 6일부터 매일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여과식 마스크 보급물량 확보에 나서 오는 3월 16일 이전에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1인 1매씩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했다.

동참 분위기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제작하는 여과식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착용감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착용이 가능하며 KF94 마스크 이상 성능 검사를 받은 제품이다.

더불어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에서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 저소득 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손 세정제 나누어 주기는 물론 지속적인 손잡이 소독과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전문 방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역 상가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인근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마스크 양보하기와 나눔 운동 확산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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