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시작된 26일 경북 문경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피앤티디에서 마스크 116만개를 공급받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스크를 실은 정부운송차량 모습. 2020.2.26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출처: 연합뉴스)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긴급 수급 조정조치가 시작된 26일 경북 문경시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피앤티디에서 마스크 116만개를 공급받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스크를 실은 정부운송차량 모습. 2020.2.26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출처: 연합뉴스)

지정 운전관 16명, 차량 16대 편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정부지원 마스크 등 의료물자 수송을 위해 군 전담수송팀을 투입하기로 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면서 민간 용역업체들이 수송을 기피해 최근까지는 대구 지역에 있는 육군5군수지원사령부가 중심이 돼 수송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부대(5군지사) 장병들의 피로도와 지휘부담이 커져 국군수송사령부에 임무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국군수송사령부는 부산에 위치한 예하 수송부대에서 운전경력이 풍부한 부사관들로 전담수송팀(지정 운전관16명, 차량 16대)을 편성했다. 이들은 감염 예방을 위한 방호복을 갖추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 주말 전국 14개 마스크 공급업체에 인력 303명을 투입했고 마스크 뿐만 아니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원하는 정부비축물자, 적십자사 위문품 등 다양한 긴급물자를 운송했다.

아울러 군은 긴급물자가 있어야 하는 제주지역에도 수송용 항공기를 동원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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