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 환자 보호자 1명으로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3.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 환자 보호자 1명으로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3.6

국내 첫 확진자 발생 47일만 7천명 넘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0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7일만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274명 증가했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국내 확진자 증감 추세를 보여주고자 수치만 발표되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발생 지역 등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6133명(대구 5084명 ,경북 1049명)서울 108명, 경기 130명, 부산 96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2명, 강원 26명, 충북 20명, 충남 9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2명, 제주 4명 등 순으로 대구·경북이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 확진자가 4245명으로 남성 확진자 2522명보다 약 1.7배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2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9.9%로 가장 많으며, 50대 1287명(19.4%), 40대 941명(14.1%), 60대 830명(12.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망자는 총 46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4명이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8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80대 여성 환자는 평소 천식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의 치명률은 0.7%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에서는 3.6%, 80세 이상에서는 6.3%까지 오르는 등 고령층의 치명률은 대체적으로 높다

격리해지(누적)는 10명 증가해 총 118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471명이 증가한 6605명이다.

검사 대상 현황을 보면 총 17만 1422명이며 이 중 15만 18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 9620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이다.

한편 중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공개하지만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만 발표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 환자 보호자 1명으로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3.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 환자 보호자 1명으로 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지일보 2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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