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 상태 31명을 포함해 ‘중증’ 이상인 환자가 전날보다 2명 증가해 총 5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역학조사 1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증 단계에 있는 분이 23명, 위중 단계가 36명”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서 정의한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뜻한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과 폐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를 일컫는 말이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가능하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줄어들어 산소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봤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76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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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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