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알보=이수정 기자] 경기 성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7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32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9명의 집단감염이 생긴 분당제생병원의 첫 확진 환자인 76세 남성이 지난 2일 방문한 야탑동 소재 내과의원의 간호조무사로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포천의료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는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는 암 환자로 지난 3일 폐렴 증세로 이 병원을 찾은 후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25∼28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지난 1일 딸꾹질 증상으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분당제생병원과 보건당국이 첫 확진자의 병원 내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본 결과 환자 2명, 의료진 5명, 보호자 1명 등 8명의 추가 감염자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첫 확진자는 병원 내 첫 전파자로도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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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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