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를 말한다.
대구시는 7일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아파트 전체가 봉쇄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겨 지난 4일부터 외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오는 15일까지 격리 조처를 내려 주민들에 대한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오는 15일까지 격리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에는 130여세대가 현재 살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온 문성병원과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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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94@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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