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5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코로나19와 관련 강원대학교병원 등 7개 격리병원에서 발생하는 격리의료폐기물을 적체 없이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 강원지역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월 5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강원도 24명, 충청북도(충주·제천·괴산·음성·단양) 5명 등 총 29명이며 7개 격리병원(강원대학교병원, 원주 세브란스병원, 원주․강릉․삼척․영월의료원,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격리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은 총 1956㎏으로 의료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운반해 안전하게 소각처리했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발령(2월 21일)에 따라 상황실을 총괄대응반, 물품 관리지원반, 현장대응반으로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소독제와 전용 봉투 등이 담긴 폐기물 키트(KIT) 4590개를 해당 지자체를 통해 자가격리자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다.

또한 격리병원과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의 폐기물 처리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격리병원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이행으로 발생하는 업체의 영업손실 보상 등도 환경부 등과 협조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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