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전교회 전경. (제공: 신천지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0.3.3
신천지 대전교회 전경. (제공: 신천지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0.3.3 

대전시 “신천지 대전교회의 적극적인 협조, 빠른 시간 내 전수조사 마쳐”

“현재까지 대전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와는 역학관계 없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신천지예수교회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전교회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지난 27일부터 대전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성도와 교회 및 관련 시설에 대해 100%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3월 2일 오후 4시 기준, 성도 1만 2335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268명으로 1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1명은 결과를 기다리며 17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무증상자 1만 2067명에 대해서는 각 구청의 협조 아래 2주간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 대전교회를 포함한 45개 시설에 대한 내·외부 소독 방역과 폐쇄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전교회의 교육생 2369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현재 97.8%가 진행됐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와는 역학관계가 전혀 없다”며 “신천지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수조사가 빠른 시간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시청 및 구청의 관계자들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결 될 수 있도록 당국의 모든 조치에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를 다 하겠다”고 밝히고 “신천지 모든 성도들은 시청과 각 구청의 모니터링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전시 확진환자는 총 14명, 충남도는 80명, 세종시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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