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BBC 방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를 두고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서울시는 검찰에게 이만희 총회장 등 지도부 11명을 기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교회에서 제출한 신도 명단에 누락이나 허위기재가 있다며 방역당국의 업무를 방해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신창 신천지교회 해외선교부장은 BBC 로라 비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천지 교회가 “걱정을 끼쳐 매우 죄송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교회 신자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두려워했으나 교회는 신자들과 그들의 위치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신창 부장은 “우리는 신도들의 안전 때문에 이런 종류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으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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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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