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항에서 한 남녀가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공항에서 한 남녀가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다.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62세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로 입국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부는 현재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중남미 전체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멕시코에서 4명, 브라질 2명, 에콰도르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이들 모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유럽을 다녀오면서 감염됐다.

에콰도르 70대 여성 확진자만 스페인에서 거주하다 입국했고,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