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교회 장의자에 앉아 있다. 일부 신도들은 마스크를 끼고 예배를 드린 가운데 일부 신도들은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출처: 유튜브 해당 영상 화면캡처) ⓒ천지일보 2020.2.20
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교회 장의자에 앉아 있다. 일부 신도들은 마스크를 끼고 예배를 드린 가운데 일부 신도들은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출처: 유튜브 해당 영상 화면캡처) ⓒ천지일보 2020.2.20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결정”

주일예배 온라인영상으로 대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앞으로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국민과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일과 8일 열릴 예정이던 주일예배는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당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주일예배 1부에서 5부까지는 현장에서 진행하고 5부 예배 후부터 영상으로 대체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교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일 현장 예배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등록신도가 56만명이 넘는 국내 초대형교회 중 하나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예배 중단 결정은 다른 교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명성교회, 소망교회 등은 주일 현장 예배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진행하겠단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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