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곳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천지일보 2020.2.18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구교회. ⓒ천지일보DB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 신도인 여성 가정폭력 시달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울산에서 60대 신천지 여신도 A씨가 빌라에서 추락해 사망해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27일 울산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울산 남구의 한 공동주택 7층에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숨진 후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으로 판정났다.

보건당국은 A씨가 신천지 신도인 것을 확인한 후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부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신도인 것이 확인되자 마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을 받았고,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 출동됐던 경찰관들이 격리 조치 되고 해당 병원 응급실도 임시 폐쇄되는 등 조치가 취해졌다.

숨진 A씨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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