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하룻밤사이 대구시 직원 3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방역 총 지휘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건설본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의 근무지인 별관 103동은 방역 조치를 마친 후 폐쇄됐다.

해당 건물에는 대구시건설본부와 공원녹지과, 자연순환과, 기후대기과 등이 있다.

해당 건물 근무자들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 1명과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직원 1명도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구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던 경제부시장 소관 부서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난 경제부시장 소관 부서 공무원과 함께 식사한 직원은 추가 확진자로 판명 났다. 일부 부서의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자가 격리 된 직원들 외에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이 더 있는 것으로 시가 파악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대구시는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에 따라 추가 자가격리 대상자 등이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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