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0일 오전 11시경 15분간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 상황을 청취하시고,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화하며 격려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중 대구·경북에서 30명, 서울에서 1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 61세 한국 여성이 출석한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2명은 청도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과 관련성이 있으며,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파악 중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총 48명이다. 또 31번 환자와 똑같은 교회를 방문한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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