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10일 아산시 현장 시장실을 방문해 논산딸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2.10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10일 아산시 현장 시장실을 방문해 논산딸기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2.10

교민을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해줘 감사
우한교민을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우한교민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모두가 대한민국입니다.”

충남 논산시민들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을 품은 후 어려움을 겪는 아산시를 응원·격려하기 위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논산딸기’를 전달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10일 아산시 현장 시장실을 방문해 논산딸기 1000박스(25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전달된 딸기는 우한교민, 의료진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우한 교민을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해주신 아산 시민여러분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계시는 우한 교민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종 코로나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충남의 한 가족인 논산시민들의 응원에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우한교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한교민을 품은 아산시에는 지난 1일부터 기관·단체·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10일 현재 50건 6억 7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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