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가 블록체인관리사 민간자격증 준비를 위한 수험생들을 위해 이달 말 발간 예정인 도서 ‘블록체인관리사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제공: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천지일보 2019.7.15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가 블록체인관리사 민간자격증 준비를 위한 수험생들을 위해 발간한 도서 ‘블록체인관리사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제공: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KBCIA, 회장 연삼흠 박사)가 2020년 블록체인관리사 자격 시행 공고에 따라 오는 2월 15일 양성과정 교육과 2월 22일 제4회 블록체인관리사 2·3급 정기시험 일정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시험 응시로 임시변경 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록체인관리사 검정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으로 인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많은 수험생들이 모이는 협회 주관 양성과정과 제4회 자격검정 시험을 전면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한국블록체인산업학회와 공동으로 시행중인 블록체인관리사 민간자격증(등록번호: 2018-005567)시험에 관련해 올해부터 치러질 블록체인관리사 자격검정을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검정관리본부 임직원들과 긴급회의를 한 결과 우한폐렴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거나 시험을 치러 2차 감염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블록체인관리사 민간자격의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 제24조(검정장 지정)에 의거해 제4회 정기시험 장소를 지정교육기관인 블록체인사이버평생교육원으로 변경 지정하는 것이다. 이에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블록체인관리사 2급 실기시험 또한 온라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협회는 논술 및 약술 프로그램 작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회의 후 자격검정 당일 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관리사 검정관리본부 관계자는 “실기시험 양성과정은 실제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시험을 치를 경우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걸 방지하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오프라인으로만 실시해왔지만 수험생들의 보건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룬 2급 수험자들에 한해 우한폐렴 사태가 진정된 후 다음 양성과정 일정에 추가로 교육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관리사 온라인 교육 및 정기시험은 지정교육기관 ‘블록체인 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다.

한편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2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쳐 블록체인관리사 정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시험 이후 협회 주관의 모든 양성과정과 정기시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외 상황을 보면서 시험 유형 진행방법을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선택해 미리 공지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해 블록체인관리사(CBM) 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따라 8월 31일, 10월 26일, 12월 21일 총 3회 시험을 실시했고, 응시를 통해 블록체인관리사(CBM) 2급 34명, 3급 102명이 각각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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