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 국가대표인 한수정 서울패러글라이딩 대표(가운데)가 ‘운동극장’의 유재호(왼쪽)와 ‘마스코트’ 아리가 함께하는 국가대표 넘버원 체육인방송 ‘운동극장’ 제 34회 방송에 출현해 자리하고 있다. (출처: 천지TV) ⓒ천지일보 2020.1.27
한수정 서울패러글라이딩/서울행글라이딩 대표(가운데)가 ‘운동극장’의 유재호(왼쪽)와 ‘마스코트’ 아리가 함께하는 국가대표 넘버원 체육인방송 ‘운동극장’ 제 34회 방송에 출현해 자리하고 있다. (출처: 천지TV) ⓒ천지일보 2020.1.27

서울패러글라이딩 대표 활동… 초보자·숙련자 교육

“맨 몸으로 바람 만끽하면서 공중에 떠 있는 느낌”

눈에 안 보이는 ‘상승기류’ 타면 1시간 이상 활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은 꿈꿔봤을 일이다. 국가대표 넘버원 체육인방송 ‘운동극장’은 이 같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인생을 즐기는 체육인,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지도자 한수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패러글라이딩/서울행글라이딩 대표를 맡고 있는 초보자 및 숙련자를 교육하는 한수정 대표는 ‘운동극장’의 유재호와 ‘마스코트’ 아리가 함께하는 제 34회 방송에 출현해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딩의 묘미를 설명했다.

패러글라이딩이란 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로,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의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스릴만점의 레포츠이다.

비슷한 종목인 행글라이딩은 삼각형 모양의 날개를 가진 간단한 글라이더 장비로 활공을 즐길 수 있는 항공 스포츠이다. 패러글라이딩과 마찬가지로 무동력으로 바람의 힘만을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다.

한 대표는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의 묘미에 대해 “맨 몸으로 바람을 만끽하면서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은 땅에 있을 때와는 매우 다르다”며 “고도가 1500m 이상 올라가면 지구를 보고 있는 것처럼 둥근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즐겁다”고 말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의 평균 비행시간은 체험의 경우 10분 정도 된다. 하지만 구름의 모양, 지형 등을 보면서 감을 익혀 상승기류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도 날 수 있다고 했다. 산 높이가 100m라고 하면 약 600m를 날아갈 수 있다.

초보자도 첫날 장비에 대한 것을 잘 익히고 지도자의 도움을 받으면 낮은 곳에서는 비행이 가능하다. 초등학생도 가능하다. 다만 높은 곳에서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전교육을 잘 받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행을 하면서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계속 안전교육을 실행해보면서 익혀 안전사고 걱정 없이 탈 수 있다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한 대표는 “최근에는 60세 넘은 어르신들도 체험을 많이 한다”며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60대가 있다”고 말했다.

패러글라이딩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그 인기가 더욱 상승하게 됐다. 아시안게임 종목에 대해 한 대표는 “지정 장소를 정하고 빨리 돌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가 있고, 정밀 착륙이라고 해서 타깃 안에 들어가는 경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로서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을 교육하는 한 대표가 처음으로 이 스포츠를 배우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는 영화를 통해 이 스포츠를 접하고 배우기를 열망하던 중 동호회를 알게 됐고 그때부터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 더 상세한 소개, 한 대표의 꿈 등은 아래 링크의 제 34회 ‘운동극장’ 방송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7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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