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3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오며 폐렴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0대 중국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발열 등 증상을 호소했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3명으로 증가했다.
NHK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30대 중국인과 관광 목적으로 도쿄에 도착한 40대 중국인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확진자 세 사람 모두 우한시 방문 또는 거주 이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후생성은 일본에서 3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접촉자 파악을 포함한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우한봉쇄령’에도 중국에서 감염자가 1300명을 넘어섰고 호주, 태국, 프랑스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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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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